영화 산업: Berta Pipó

해가 내리쬐는 작은 마을, 알카라스 매 여름마다 복숭아를 수확하기 위해 3대째 모이는 솔레 가족은 찬란한 계절을 누린다. 탐스러운 복숭아처럼 영글어가는 가족의 이야기. 그 해 여름의 복숭아는 저마다의 기억으로 자란다....

롤라(40)는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인해 계획이 혼란에 빠질 때까지 행복한 삶을 즐긴다. 모성에 저항하고 사회적 기대에 직면한 롤라와 그녀의 남자친구 브루노는 이 상황에 대처한다. 롤라가 모성을 포용하지 않는 것의 영향에 대한 내면의 두려움에 직면하면서, 그녀는 답을 찾기 시작한다. 브루노가 아버지가 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면서, 롤라는 사회적 규범을 따르라는 압박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고심한다....

1993년 여름, 어른들이 쉬쉬하며 알려주지 않았지만 프리다는 알고 있었다. 아픈 엄마는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자신은 시골 외삼촌 집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외삼촌부부와 사촌동생 ‘아나’는 프리다를 따듯하게 맞아주었고, 새 가족과 잘 지내고 싶은데 어쩐지 점점 미움만 사는 것 같다. 볼 수 없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아나를 더 예뻐하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내가 말썽을 피워 화가 난 외숙모에겐 뭐...

이제 막 운전기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보이. 여자친구의 결정을 초조하게 기다리던 보이는 첫 고객으로 수백만 달러짜리 거래를 마무리하러 온 아시아 비지니스맨들을 만난다....